강 하사는 적군을 '그 양반'이라 불렀다
백마부대 수색중대 하사 베트남 참전 증언 - 5
이 영상은 50여 년 전 한국군의 베트남전 파병이란 역사적 사실이 당시 사람들에게 심어 준 ‘기억’들을 모아 후세에게 전해 줄 목적으로
만들어졌다. 한국과 베트남 양쪽 모두가 그 상처를 씻고 화해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.
증언하는 강 하사는 (신분보호를 위해 실명 거론을 피함) 1966년 백마부대 일원으로 베트남 중남부 투이 호아 (Tuy Hoa)에
파병돼 수색분대를 이끈 인물이다. 전투 중 적병이 던진 수류탄 파편에 맞아 치료받았으나 귀국 후 그
후유증으로 50여 년간을 불구의 몸으로 살아왔다.
지금도 ‘마약 진통제’를
먹지 않고서는 단 하루를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고 있지만 강 하사는 자신을 그렇게 만든 베트콩의 일원을
‘그 양반’이라고 칭했다. 많은 것을 시사하는
대목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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